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익시(ixi)’가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요금제·혜택 등을 관리해주는 ‘익시 통신 플래너’를 자사 디지털 채널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U+’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익시 통신 플래너는 데이터, 맴버십, 관심사, 할인, 사용기간 등 5가지 속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현재 고객이 사용 중인 요금제가 최적인지를 판단하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에게 꼭 맞는 요금제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멤버십 사용량이 많은 고객에게는 VIP 멤버십 승급이 가능한 요금제를 추천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선호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OTT 요금제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고객별 맞춤형 혜택 추천 기능도 내달 중 도입할 예정이다. 익시를 활용해 매월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혜택뿐 아니라 현재 고객이 놓치고 있지만 니즈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혜택들도 알려주는 기능이다.
LGU+는 이번 익시 통신 플래너 도입과 함께 고객이 받은 혜택의 누적 금액을 알려주는 토털 코스트 오너십(TCO) 캠페인도 진행한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타 통신사나 알뜰폰과 비교해 본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LGU+는 최근 실시한 현장 조사 결과, 고객들이 지불하는 통신 요금 대비 받게 되는 혜택을 쉽게 알고 매월 본인이 혜택을 잘 이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던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김다림 LGU+ IMC담당은 “고객에게 유용한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