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분양

세종-포천고속도로 1단계 올해 안 개통 예정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

HL디앤아이한라㈜는 이달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일원에서 아파트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가 최근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바꾼 뒤 용인에서 첫선을 보이는 아파트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한 후 용인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에피트는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뜻을 담고 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새 브랜드로 용인에서 처음 공개된다는 의미에 걸맞게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용인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방침이다. 단지도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1275세대 규모다. 충분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가시설 등이 들어선다.

 

규모별 아파트는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 등 1275세대 규모다. 전체의 70%가량이 84㎡로 채워졌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고급단지로 꾸민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우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따르면 에버라인 기흥역에서 신분당선이 만나는 광교중앙역까지 연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 개통된 GTX 동탄-수서간 노선인 구성역이 지난 달 29일 개통됨에 따라 수서역까지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으로 수도권 전역의 이동이 쉽다. 또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1단계 구간이 올해 안으로 개통 예정으로 용인시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을 오가는 교통망이 다양화됨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용인은 반도체 산업의 국가적 중심지로 집중 부각되면서 교통 인프라와 산업 발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왕복 4~6차로, 총 128.1km 규모로 핵심 구간인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1단계 구리~안성(72.2km) 는 올해 안으로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며 나머지 2단계 안성~세종(55.9km) 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경기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도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광역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종합병원인 명주병원, 둔전체육공원, 축구장 15.7배인 삼계공원 등이 있다.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정수산이 주변에 있어 쾌작한 환경을 자랑한다. 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포곡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에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규모·728만㎡)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416만㎡) 등이 계획돼 있다. 내년 3월 원삼면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Fab) 공사가 시작된다. 2026년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기반 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 원에 달한다.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되면 48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직간접 고용효과도 192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의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신분당선 동천역·수지구청역 부근)에 이달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은 ㈜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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