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 ‘무너크루’가 이마트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와 협업(컬래버레이션)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무너크루는 발칙당돌한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등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루다. MZ고객와 소통을 늘리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협업 제품은 ▲콜롬비아 아메리카노 블랙 ▲콜롬비아 아메리카노 스위트 등 파우치형 대형 커피 2종이다. 총 10만개 수량이 전국 250여개 노브랜드 매장과 110여개의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두 회사의 협업은 지난해 12월 무너크루 지식재산(IP)을 입힌 노브랜드 물티슈, 미용티슈, 타포린백을 출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당시 품목별 5만개, 총 15만개의 제품이 2개월만에 완판됐다. LGU+는 최근 MZ세대가 커피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것을 고려해 2차 협업 상품으로 커피를 선정했다.
LGU+는 무너크루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약 2주간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초대형 팝업 전시를 선보였으며, 5~6월 매주 토요일에는 서울시가 개최하는 ‘책읽는 한강공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다림 LGU+ IMC담당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무너크루와 노브랜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찐팬 만들기의 일환으로 무너크루를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젊은 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