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호텔롯데 롯데호텔앤리조트와 부산롯데호텔이 선제적 재난 대비를 위한 기부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정미은 롯데호텔앤리조트 미래사업본부 부문장과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호텔롯데 롯데호텔앤리조트와 부산롯데호텔은 국내 재난 발생 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긴급재난구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달된 기부금으로 위생용품과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세트를 제작·비축해 다가올 재난에 대비할 계획이다.
정미은 롯데호텔앤리조트 미래사업본부 부문장은 “긴급재난구호 지원시스템은 민간 기업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조성 노력”이며,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이재민을 위한 구호활동을 발빠르게 전개하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구호 프로세스에 기부금이 쓰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호텔롯데의 긴급재난구호 지원시스템에 적십자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재난구호역량을 믿고 기부해주신 만큼 재난 시 구호지원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