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미디어 계열사 지니뮤직은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이 국내외 시장으로 창작음원을 손쉽게 유통하고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음원유통플랫폼 ‘지니릴리’ 베타버전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니뮤직은 지니릴리를 통해 음악감상과 창작을 함께 즐기는 일반인 음악수요층을 넓히고 창작과 소비의 선순환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니릴리의 강점은 ‘올인원 음원유통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보다 쉽게 나만의 창작음원을 전세계로 유통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복잡한 음원유통단계를 간소화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지니뮤직은 지니릴리를 통해 유통된 창작음원이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 개인별로 이용현황을 제공하고 음원정산도 투명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정산내역은 음원이 발매되고 약 2개월 이후부터 확인 가능하다.
지니뮤직은 음악플랫폼 지니와 연계해 지니릴리에서 유통된 음원을 프로모션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지니릴리에서 유통된 음원이 지니뮤직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노출되고 아티스트와 리스너들의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보다 많은 팬덤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서인욱 지니뮤직 대표는 “지니릴리 플랫폼이 기존의 음악이용패턴을 음악감상에서 음악창작으로 이끄는 트리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에게 음악유통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음악 창작도구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