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 참가 대한민국 합창단, 6.25참전용사와 만남

YS합창단, PCA합창단, 청춘합창단이 17일 오클랜드 타카푸나에 위치한 Daniel Herlihy씨의 자택에 모인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앞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선물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 세계 30여 개국 250개 이상의 합창단 1만1000명이 참가하는 ‘2024 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합창단 90여명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합창으로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합창단 중 KBS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지고 예비역 공군 중장 윤학수 단장이 이끄는 ‘청춘합창단’, 어린이 합창단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소문난 김영신 교수가 이끄는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한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전통과 결합한 예술을 선보이는‘YS예술단’, 미국 아틀랜타의 명문 사립학교로 알려진 Providence Christian Academy 서울 분교인 PCA Korea 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PCA Korea 합창단’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Daniel Herlihy씨의 자택을 찾아 노래를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이사장 조요섭), 오클랜드 한인 로타리클럽(회장 강바울)이 오클랜드를 방문하는 합창단들과 함께 준비한 행사다.

 

YS합창단, PCA합창단, 청춘합창단이 17일 오클랜드 타카푸나에 위치한 Daniel Herlihy씨의 자택에 모인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앞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선물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합창단이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자택에 방문해 뉴질랜드 전통민요 ‘연가’를 포함해 아름다운 노랫말로 대한민국을 음악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강산’과 같은 노래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 조요섭 이사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는 멀리 대한민국에서 직접 오클랜드까지 찾아온 초등학생부터 70세의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화음으로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격려한 민간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된 행사라 더 값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