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자사 선불형 로밍 상품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원스톱 프로그램 ‘코리아 투어팩’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코리아 투어팩은 외국인 여행객이 한국에서 꼭 필요한 ▲교통 ▲환전결제 ▲쇼핑 ▲여행도우미 등의 혜택을 한데 모은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여행객이 KT 선불형 로밍 심과 e심 상품에 가입하면 문자를 통해 코리아 투어팩 혜택들이 링크로 전달된다. 고객은 링크에 접속해 각 여행 혜택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교통 관련 혜택으로는 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할 때 필요한 공항철도와 공항리무진을 각각 1500원, 2000원 할인해준다.
선불형 로밍 5일권 이상 구매 시 개별 충전 후 이용 가능한 티머니 교통카드를 제공한다. 스윙택시 제휴를 통해 콜택시 10% 할인 및 기본 5000포인트 제공, 출국 공항택시 사전예약 시 10% 추가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환전결제 혜택으로는 우리은행 제휴를 통해 인천공항에서 환전 시 5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부터는 한패스 제휴를 통해 한패스 선불충전카드 사전신청 시 선불형 로밍 상품이 10% 할인된다. 한패스 카드는 교통카드 기능과 함께 호텔·대형마트·편의점 등 결제시 캐시백도 제공하는 만큼 여행 시 유용하다.
쇼핑 부문에서는 신세계면세점 제휴를 통해 골드 멤버십을 제공하고, 오프라인 쇼핑쿠폰 30만원과 쇼핑지원금 3만원을 제공해 최대 3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일 50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스타벅스 5000원권을 증정한다.
KT는 한국관광공사의 비지트코리아(VISITKOREA) 플랫폼과 다국어 여행상담·채팅 서비스 1330을 코리아 투어팩 링크로 연결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비지트코리아에서는 한국 여행 정보를 13개 언어로 검색 가능하다. 1330에서는 관광안내·통역·불편신고·경찰연결 등 상담 전화와 문자 채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상무)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KT로밍과 함께 여행 중 혜택까지 원스탑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번 코리아 투어팩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