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서민금융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Ⅱ를 올해 상반기 총2983억원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1141억원 대비 2.6배 증가한 규모다. 새희망홀씨Ⅱ는 소득이 적거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게층을 위해 마련된 서민 맞춤형 대출 상품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출자격 요건 충족 시 연 5.0~5.5%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리 청년도약대출, 우리 사장님 생활비대출을 적극 취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을 출시해 기존 대출을 최장 10년 장기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했다. 저소득·저신용 고객의 원리금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이 상품은 상반기까지 2500명에게 450억원을 공급했다.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별우대금리 연 1.0%포인트를 1년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신상품 출시, 대출 원금 캐시백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시행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서 기자 adien10@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