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들 평균 수명 40세 '왜'… KB손해보험 '타임슬립 진료실'서 공개

KB손해보험이 지난 5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기획·제작한 ‘타임슬립 진료실’ 시리즈를 선보였다. KB손보 제공

 

KB손해보험이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기획·제작한 ‘타임슬립 진료실’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타임슬립 진료실 시리즈는 역대 조선 왕과 왕비들을 타임슬립 진료실에 초대해 그들의 업적·성격·일상을 통해 어떤 요소들이 장수 또는 단명을 하는데 영향을 끼쳤을지 현대의학 관점에서 들여다보는 토크쇼 형태 콘텐츠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했던 EBS 역사교사 김준우, KBS ‘아침마당’에 출연 중인 신경과 전문의 장민욱, MZ세대에게 인지도 높은 한의사 소재영, KBS 공채 출신 성우 서정익 네 사람이 출연해 각 분야 전문가로서 다양한 견해를 들려준다. 

 

타임슬립 진료실 콘텐츠는 총 10회 분량으로 격주 목요일마다 공개 예정이다. 

 

지난 5일 공개된 1회 영상은 일생을 호의호식하고 전담 주치의 ‘어의’까지 두고 있었지만, 평균 수명이 40세 정도밖에 되지 않았던 조선 왕들의 생로병사를 파헤치며 포문을 열었다. 앞으로 2주 마다 공개될 영상에는 83세까지 장수했던 영조의 장수 비결, 세종이 운동을 안 했던 진짜 이유, 경종 독살설의 진실 등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타임슬립 진료실 시리즈 영상은 KB손해보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며, 댓글로 소감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곤룡포잔, 조선왕실 와인마개, 갓키링 등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인 ‘뮷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과거 조선의 왕들이 세자시절부터 많은 공부량을 소화하고 왕이 된 후에는 과로에 시달리며 과식과 야식 섭취 등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이 현대인들의 삶과 닮아있다는 부분에 착안해 이번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조선 왕실 사람들의 생로병사를 들여다보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영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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