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의원, 우즈베키스탄 IT 교육 협력 강화 외교활동 진행

ICT WEEK 참석 및 우즈벡 고위 인사들과 연쇄 회담

권영진 의원이 AKITA 개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AKITA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권영진 제22대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국민의힘)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양국 간 IT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권 의원은 19일 타슈켄트에서 열린 ICT WEEK에 참석하여 우즈베키스탄의 IT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양국 간 IT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Shermatov Sherzod 디지털기술부 장관, Sharipov Kongratbay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 Shavkat Buranovich 타슈켄트 시장과 연이어 회담을 가졌다.

 

디지털기술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권 의원은 "한국의 선진 IT 기술과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인적 자원이 만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IT 아웃소싱, 게임 산업 협력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한국의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연계한 IT 인력 양성 방안, 양국 간 학점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 의원은 "AKITA를 통해 양국의 교육 시스템이 더욱 긴밀히 연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슈켄트 시장과의 만남에서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 의원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공유하며, 타슈켄트의 디지털 전환에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20일에는 한국형 IT 대학 AKITA(Academy of Korea IT Alliance)의 개교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양국 IT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축사에서 "AKITA는 한-우즈베키스탄 양국의 IT 산업 협력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AKITA를 통해 양국의 IT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양성되기를 바란다"며 "AKITA가 중앙아시아 IT 교육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개교식 후에는 AKITA 캠퍼스 내 기념 식수 행사에도 참여하여, AKITA의 발전과 양국 협력의 든든한 뿌리를 상징하는 나무를 심었다.

 

권 의원은 이번 방문을 마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IT 발전 의지와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AKITA를 중심으로 양국의 IT 교육 및 산업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양국 간 IT 협력 강화를 위해 의정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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