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리드소프트, AI 데이터 구축으로 화학사고 예방 기대

사진=㈜유클리드소프트

㈜유클리드소프트(대표 박주한, 채은경)는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를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착수 보고는 ㈜유클리드소프트 주관하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화학물질안전원,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한국인공지능융합산업협회,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수행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상생협력을 다짐하고 청렴실천 결의식을 진행하는 자리였다.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NIA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AI 생태계 조성 및 AI 일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올해 10월 중간점검을 거쳐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2025년 1월 최종 평가를 끝으로 마무리되는 일정이다.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구축사업은 화학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 데이터(증기압, 연소열, 인화점 등)를 포괄적으로 수집, 정리, 표준화하여, 초거대 AI 데이터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위험성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데이터는 ▲화학물질 안전 관리 체계화 ▲화학사고 예방 ▲화학사고 대응능력 강화 ▲위험성 평가 결과 기반 화학사고 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국제 화학물질 관리 규제 대응 시스템 구축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는 구축사업 종료 후 AI Hub를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유클리드소프트

 

업체 측에 따르면 ㈜유클리드소프트는 지난 4년간 AI 학습용 데이터 5286만 건과 말뭉치 데이터 3억 토큰을 구축했고, 2022년에는 ‘대규모 시각 추론 학습 데이터’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최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 등 데이터 구축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 외에도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수집·가공 전문 플랫폼인 ‘LabelOn’을 자체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고품질의 데이터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유클리드소프트 박주한 대표이사는 “본 사업을 계기로 화학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당사 또한 상호 적극 협력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양질의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를 구축해 화학물질을 체계화하고, 정확한 위험성 정보를 제공해 화학사고 발생률을 감소시켜 공공의 안전과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클리드소프트는 올해에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으로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와 더불어 ‘문서 생성 및 정보검색 데이터’를 구축하며, AI 분야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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