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워요”…KT, 소피텔 서울서 ‘키즈랜드 영어놀이터’ 운영

어린이들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키즈랜드 영어놀이터’에서 BBC Kids 콘텐츠를 활용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이하 소피텔 서울) 투숙객을 대상으로 ‘키즈랜드 X BBC Kids 영어놀이터’ 수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소피텔 서울과 협력해 프리미엄 호텔 투숙객에게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자 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소피텔 서울의 키즈라운지가 ‘키즈랜드 영어놀이터’로 새롭게 단장됐다. 이곳에서는 KT가 국내에 독점 출시한 BBC Kids 콘텐츠를 활용한 놀이식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KT는 원어민 놀이 영어 센터인 ‘리틀잉글리쉬가든’과 제휴해 만 3~10세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놀이 영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수업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두 차례 진행되며 회당 60분 동안 수업한다. 소피텔 서울 투숙객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BBC Kids의 인기 캐릭터 ‘헤이더기’를 활용한 몰입형 수업이다. 리틀잉글리쉬가든의 영유아 교육 전문가들이 특별히 설계한 커리큘럼을 통해 아이들은 노래, 율동, 만들기, 신체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운다. 원어민 교사는 이 활동들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별 회차에서는 헤이더기 탈인형이 등장해 아이들과 깜짝 인사를 나누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처럼 놀이 중심의 수업 방식은 최근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이들의 몰입도와 학습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수업 전후에는 키즈랜드 영어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놀이할 수 있고 다양한 그림책과 함께 키즈랜드의 9만3000여편의 콘텐츠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다.

 

KT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이번 소피텔 서울 키즈라운지를 새단장 하면서 지니 TV 키즈랜드의 ‘놀면서 배우는’ 컨셉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키즈랜드 영어놀이터의 놀이식 영어 교육 수업과 공간이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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