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4년 OECD 국민계정회의(WPNA: Working Party on National Accounts)에서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강창구 국민계정부장이 집행위원(Bureau Member of WPNA)으로 위촉됐다.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다.
강 부장은 앞으로 OECD WPNA에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가하며 국민계정 관련 의제 선정, 일정 수립 등 제반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2013년 한국은행에서 WPNA 집행위원이 처음 배출된 이래 세 번째 위촉으로, 우리나라 GDP 통계 등 국민계정 편제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사회로부터 재차 확인받음은 물론 국제논의에서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민계정 작성기준인 ‘2025 국민계정체계’ 이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가 통계 방법론을 선도하고 OECD 회원국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