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트래빗, AI 컨택센터 선봬…85개국 언어 실시간 상담 가능

이종선 "외국인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

 

서울역 제타플렉스 내 설치된 AI 기반 무인환전 키오스크 사진. 코인트래빗 제공

 

㈜코인트래빗은 국내 무인환전 서비스 최초로 85개국 언어로 실시간 장애, 상담 대응이 가능한 AI 컨택센터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인트래빗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화 무인 환전 키오스크인 ‘머니플렉스’ 운영사다.

 

기존 무인 환전 키오스크는 방한 외국인 이용자가 이용 중 장애가 발생할 때 실시간 대응이 어렵다는 게 한계로 지적돼 왔다. 무인환전 서비스 제공사로선 외국어가 가능한 인력을 언어별로 배치, 운영하는 점도 적잖은 관리 비용이 소요되는 점도 부담이다.

 

코인트래빗 AI 컨택센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이외에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24시간 응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회사 측은 AI 다국어 상담 센터를 통해 최소 100배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선 코인트래빗 대표는 "무인환전 기기에서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통역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약 85개국가의 언어로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이용자들이 이용 편의성이 높아졌다"면서 "AI 기술을 실제 무인환전 서비스에 접목한 첫 사례인 만큼 무인환전 시장에서 고객 서비스 편의성을 더욱 높여 갈 것” 이라고 언급했다. 

 

AI 기반 실시간 통역 대응 서비스는 서울역 제타플렉스 및 이마트 및 외국인 카지노 지점 등에 적용됐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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