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3분기 누적 순익 1조5780억…전년비 23.7% 증가

DB손해보험 사옥

 

DB손해보험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5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고, 보험손익은 1조4586억원으로 11.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45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9% 늘었다. 영업이익은 6061억원으로 27.9% 증가했다. 매출액은 4조3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줄었다. 

 

장기보험은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조2026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는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세와 전분기 대비 상승한 보험계약마진(CSM) 배수, 의료파업 지속에 따른 장기위험손해율 개선세 등으로 CSM 상각과 보험금 예실차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말 기준 CSM 잔액은 13조1750억원이다. 

 

자동차보험은 3분기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5% 감소했다. 누계기준으로는 1800억원으로 33.9% 줄었다. 이는 요율인하에 따른 대당 경과보험료 감속 지속과 손해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했다. 

 

투자손익은 채권 등 구조적 이익 중심의 선별적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3분기 기준 3.61%, 누계기준 3.43%의 안정적 투자 수익률을 지속했다. 채권 등의 처분이익과 금리하락에 따른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FVPL) 평가이익 등으로 분기기준 2448억원, 누계기준 6195억원의 안정적 투자이익을 나타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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