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라이프는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식사와 함께 김치·양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갑작스러운 추위를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과 노숙인에게 따뜻한 식사와 김치, 방한용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는 6년째 김장 나눔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주말에는 iM라이프의 후원하에 김장 2000포기를 진행했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와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무료급식소 앞에서 김장김치 3kg과 양말 등을 방문자들에게 나눠줬다.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는 지난 1993년 설립된 이래 노숙인들에게 연중무휴로 식사를 대접하는 단체다. 일평균 200명 규모로 지원을 이어갔던 무료급식소는 지난해 말 확장 공사를 마친 후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iM라이프는 2021년부터 본 무료급식소에 지원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정례적 봉사활동 기관으로 선정하고 김 대표와 임직원들이 매월 직접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불경기와 한파가 겹쳐 어려운 이들이 더 힘들어지는 가운데,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는 설립 이래 여러 고비를 넘기면서도 한 번도 쉬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향한 ‘참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봉사자의 손길과 후원이 간절한 상황에서 iM라이프가 무료급식소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