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우리아이 경제교실’ 2000회 맞아 이주배경아동까지 대상 확대 운영

지난 10월 경기도 김포 장기도서관에서 진행된 미래에셋자산운용 ‘우리아이 경제교실’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경제 금융을 배우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우리아이 경제교실’을 이주배경아동 및 가족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아이 경제교실’은 전국 공공도서관, 가족센터 등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경제와 금융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제 1회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총 2,000회 교육이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81,169명이 참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리아이 경제교실’ 2,000회를 맞아 참여 대상을 이주배경아동과 그 가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주배경아동이란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가정, 중도입국아동, 제3국출생북한이탈주민 자녀 등 부모 혹은 본인이 이주의 경험을 지닌 아동을 말한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이주사목위원회가 운영하는 이주민 지원센터 '파주 엑소더스(EXODUS)'에서 진행된 경제교실에서 한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들에게 어떻게 경제교육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며 “드론, 코딩 등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이번 경제금융교육에 아이들이 매우 흥미로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와연금센터 오은미 팀장은 “이주배경아동 등 우리 사회에서 경제금융교육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교육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경제와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리아이 경제교실’ 외에도 청소년과 어린이 펀드 투자자를 위한 금융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표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우리아이 글로벌리더대장정’ 외에도 전국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경제교실 ‘우리아이 스쿨투어’, 전국의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미래창의교육’, 자유학년제를 맞이하는 전국 중학교 1학년 대상 금융교육 ‘청소년 금융스쿨’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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