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열차단 스마트 윈도우를 개발 제조하는 주식회사 뷰전(대표 윤희영)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누적 투자 금액은 약 70억원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케일업파트너스가 후속 참여했고, 기술보증기금, 에이스톤 투자조합, 중소기업은행이 신규 합류해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이달에 뮤어우즈벤처스와 디캠프가 추가 합류할 예정으로 뷰전의 성장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이뤄진 Pre A 라운드에서는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재단법인 윤민창의투자재단,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 스케일업파트너스가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2022년 1월에 설립된 ㈜뷰전은 투과율 가변 스마트 윈도우 필름인 PDLC 필름을 대표 상품으로 하여 디스플레이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는 한국계 스타트업으로, 삼성전자 C-LAB 아웃사이드 선정기업으로 뛰어난 잠재력을 인정받아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뷰전 윤희영 대표는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급감할 정도로 최근 스타트업 투자 흐름이 경색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뷰전이 누적 7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효율, 비용, 성능 그리고 환경까지 모두 놓치지 않은 스마트 윈도우의 사업성과 범용성으로 꼽고 있다.”며 “앞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에너지 절감형 소재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향토 기업이 될 것”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에는 충청북도 증평군에 5033부지에 연면적 1154 규모의 PDLC 제1공장을 준공하여 PDLC 필름 공정을 전자동화하여 가동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스케일 업을 목표로 투자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
㈜뷰전은 2022년 1월 설립된 스마트 윈도 전문 기업으로, 2023년 룩셈부르크에 유럽 지사를 설립했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대형 유리 업체에 PDLC 필름을 정식 납품할 예정이다. 기본 PDLC 필름은 불투명 상태에서 전기가 공급되면 투명으로 전환되고, 리버스 PDLC 필름은 투명 상태에서 전기가 공급되면 불투명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자외선과 적외선을 선택적으로 반사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