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밸리 제일 풍경채’ 신규분양…최고경쟁률 17.2대1 기록

 

기준금리 인하로 코픽스(COFIX·자금조달 비용지수)가 하락하면서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내려간다. 여기에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도입했던 대출 제한 조치들도 속속 풀리면서 대출 문턱이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이 바로 내 집 마련의 적기’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은행별 주담대 변동금리를 보면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국민은행은 기존 연 4.76~6.16%에서 연 4.74~6.14%로 최고·최저금리가 코픽스 하락분만큼인 0.02%p씩 하향 조정된다. 우리은행도 연 5.29~6.49%에서 연 5.27~6.47%로 상단과 하단이 0.02%p씩 하락한다.

 

이 같은 금리 인하로 인해 내년 집값 향방도 ‘상승’으로 모아지는 분위기다. 금리가 낮아지고, 조였던 대출 규제도 풀어지면 레버리지를 활용한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다시 시장으로 몰리며 가격 상승세를 부추길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특히 수도권은 내년 이후 공급 감소로 인해 새 아파트가 귀해지는 만큼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상승 전망이 지배적이고, 현재 정국 혼란이 지나면 정부 정책 변화로 인해 다시 대출 규제가 강해질 수도 있다”며 “금리도 낮고, 집값도 더 오르기 전 알짜 단지를 선점하는 것이 수요자 입장에서는 유리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다만, 최근처럼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는 입지, 배후 수요, 미래가치를 겸비한 곳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같은 측면에서 볼 때, 최근 가장 주목할 곳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다. 

 

‘판교밸리 제일풍경채’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공원로 19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5층, 9개동, 전용 84㎡ 단일평형 총 543세대로 구성된다. 지난 2020년 입주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 17일 임의공급에 대한 청약을 진행했는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임의공급분 총 40세대 모집에 426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10.65대 1, 최고 17.2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21~22일 양일간 진행한 계약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현재 잔여세대 동호수 지정 선착순 계약을 진행중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정치적 이슈로 부동산 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임의 공급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며 우수한 청약 결과를 보였고, 계약도 잘 마무리된 만큼 일부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도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곳은 입지적으로 판교와 강남 더블 생활권을 즐길 수 있는 자리에 위치하는 데다, 뛰어난 교통망을 갖춰 생활 편의성, 직주 근접성 면에서는 단연 뛰어나다. 게다가 제2·제3판교테크노밸리 개발로 인한 배후 수요 확대도 기대돼 남다른 미래가치까지 겸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먼저 교통환경을 살펴보면, 단지 인근 구룡터널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 및 강남까지 약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대왕판교로,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수서~분당간 고속도로 등 6개의 광역도로 접근성도 좋다. 여기에 SRT 수서역, KTX 판교역(중부내륙선, 판교~충주), GTX-A(수서~동탄) 등 광역급행철도까지 잘 갖춰 강남, 판교, 수도권 직통 쾌속 교통망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고등지구 내에 지하철이 신설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경기남부 광역철도 및 민간투자 신규노선(가칭 신강남선) 등 교통확충사업이 추진중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까지 약 50.7km를 잇는 사업으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킬 호재로 꼽힌다. 

 

게다가 제2·제3판교테크노밸리 개발에 따른 수혜 효과도 상당하다. 먼저 제2판교테크노밸리에는 트렉스㈜, ㈜우아한형제들, ㈜인터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기업이 입주해 있고, 최근 입주 기업 증가로 상시 근무하는 노동자 수도 크게 늘었다. 기업 입주 마무리 단계인 올해는 더욱 확대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 금토 공공주택지의 7만 3000㎡ 부지에 연면적 50만㎡ 규모로 조성되며, 약 1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1조 461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602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771억 원의 소득 유발효과, 1만846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최근 에이직랜드 컨소시엄과 켐트로닉스 컨소시엄을 선도 입주 기업으로 선정,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판교밸리 제일풍경채’는 직주 근접성 면에서 제2·제3판교테크노밸리의 최적의 배후 주거단지로 꼽히는 만큼 관련 상주인구 증가 및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에 따른 동반 상승이 당연하다는 평가다.

 

미래가치를 높일 요소는 또 있다. 지난 2월 정부가 민생 상생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339㎢ 해제키로 하며, 서울공항 인근 역시 포함되어 고등지구를 비롯해 그간 개발이 제한되었던 일대 개발 촉진 및 부동산 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공원로 19번지에 위치한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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