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클라우즈는 ‘누군가의 소원을 함께(Together) 이뤄준다(Wish)’는 의미를 담은 ‘투위시(Towish)’가 시민의 버킷리스트와 소원을 대신 수행하는 ‘투위서(Towiser)’ 1기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투위시는 VR과 라이브 방송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사람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투위서 프로그램은 공익적 목적의 '소원 미션'을 현장에서 수행하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투위서가 수행하는 ‘소원 미션’은 시간·거리·건강·경제적 이유로 직접 실행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 수행해 주는 공익 활동이다. “어머니 고향 마을을 대신 가서 사진 찍어줘”, “할아버지가 다니셨던 학교 찾아가 봐줘”, “몸이 불편해 못 가는 전시회 대신 관람해 줘” 같은 요청을 투위서가 현장에서 수행하고, 사진·숏폼 영상·후기로 기록해 의뢰자에게 전달한다.
업체에 따르면 투위시는 VR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를 투위서가 대신 방문해 2D, 360도 VR, 헤드셋 VR 등 다양한 형태로 실시간 중계한다.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능을 통해 언어 장벽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으며, 모든 영상은 클라우드에 저장돼 언제든 다운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투위시는 다양한 연령층의 버킷리스트 사연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직접 이동이 어려운 시니어의 바람을 사연으로 받아 투위서가 현장에서 대신 수행하거나 동행 형태로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는 촬영 동의·개인정보 보호·당사자 존엄 존중 등 안전 운영 기준을 적용하며 필요 시 복지관·지역 파트너와 연계해 진행한다.
투위서는 소원 미션과 함께 지역 상생 미션도 수행한다. 지역의 숨은 가게, 전통시장, 문화공간 등을 직접 방문해 체험하고, 사진·숏폼·블로그 후기로 기록해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한다. 투위시는 이를 통해 ‘좋아도 발견되지 않는’ 로컬 콘텐츠를 광고가 아닌 '직접 가본 기록'으로 축적해 신뢰 기반의 지역 아카이브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투위서 1기는 자율 참여형 커뮤니티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투위서 PASS(회원증), 디지털 활동 배지, 활동 수료증 및 활동내역서(포트폴리오용)가 제공된다. 우수 활동자는 투위시 공식 채널 소개 및 향후 프로젝트형 활동 기회로 확장될 수 있다.
투위시를 운영하는 ㈜메클라우즈(MECLOUDS)는 IT 플랫폼과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으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협업하며 VR·AR 기반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메클라우즈는 ‘사람과 기술이 만나 세계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투위시 운영팀 관계자는 “투위서는 단순한 대행자가 아니라, 누군가의 소원을 함께 이뤄주는 ‘연결자’”라며 “공익과 기술이 만나 더 많은 사람의 바람이 현실이 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투위시(Towish), 투위서(Towiser) 프로그램 및 소원 미션 사연 접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털에서 ‘투위시 소원미션’, ‘투위서 버킷리스트’, ‘투위시’, ‘Towish’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