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사이버대 음악학과 재학생 정은수 배우, 뮤지컬 ‘별 헤는 밤-위대한 유산’ 출연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 음악학과 재학 중인 배우 정은수가 데뷔 35년 만에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고 24일 밝혔다.

 

배우 정은수는 25일 프레스콜을 시작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별 헤는 밤-위대한 유산’에서 자식에 대한 지극한 모성애를 지닌 어머니 김옥분 여사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별 헤는 밤-위대한 유산’은 윤동주 시인의 시 ‘별 헤는 밤’을 김광옥 작가가 무대화한 연극 ‘별 헤는 밤’을 원작으로, 황진성 연출의 각색과 박주희 음악감독이 작곡한 음악이 더해져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작품은 로또 1등에 당첨된 어머니 김옥분 여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윤동주 시인의 시 ‘별 헤는 밤’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어 유산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삼형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감정들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정은수는 드라마 ‘제4공화국’, ‘맏이’, ‘옥이이모’, ‘아들의 여자’, ‘폭풍의 계절’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작을 사로잡았고, 서울연극협회 정회원으로써 연극 ‘아주 간단한 이야기’, ‘오레스테이아’, ‘엘렉트라’, ‘쥐덫’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MBC탤런트 창립극단 정세호감독 연출의 아가사크리스티의 ''쥐덫' 조연출을 하며 남다른 재능을 자랑하기도 했다.

 

배우 정은수는 현재 숭실사이버대 음악학과 예술경영전공에 재학하며 배우활동과 함께 배움의 꿈도 이어나가고 있다.

정은수는 “기말고사 기간 6월에 뮤지컬 연습 및 공연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많은 고민과 갈등에 부딪혔으나, 주경야독하는 심정으로 시간을 쪼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솔직히 완전 음치인데 숭실사이버대 음악학과 과목을 열심히 수강하며 뮤지컬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사 연습을 하며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되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극중 김옥분이라는 역할을 통해 세상 모든 어머니의 마음을 대변하고 싶다”라며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 무대인 터라 긴장과 기대 속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김옥분 여사 캐릭터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음악학과를 비롯해 4개 학부 총 26개 학과에 대한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입학전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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