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료 시 신속하고 정확한 골유착 원한다면

치아는 나이가 점차 들면서 또는 생활 속 여러 원인들에 의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빠지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

 

치아를 상실한 후 방치가 계속된다면 빈 공간에 음식물이 끼면서 충치나 치주질환의 발생이 일어나고 단단한 음식을 먹었을 경우 잇몸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또 치아가 상실되면서 원래 치아가 있어야 할 자리에 공간이 생겨 주변 치아들이 빈 공간으로 기울어져 치열이 망가지기도 한다.

 

상실된 치아로 인해 저작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각종 잇몸질환, 소화장애와 같은 문제를 동반할 수 있어 치료를 미루기보다는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

특히 고령 환자는 전신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특수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일반 환자들보다 회복 속도가 느릴 수 있고 지혈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조형준 더튼튼플란트치과 대표원장에 따르면 이럴 경우 UV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UV임플란트는 식립 전 UV 광촉매 자외선을 조사해 임플란트 표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제거하여 골유착을 유도하며 친수성을 높이는 시술 방식이다.

 

조 원장은 “이는 친수성이 높을수록 조직과 혈액 등에 잘 융화되어 치조골 형성이 빨라진다”며 “이를 통해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리고 빠른 골유착으로 전체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UV 임플란트는 일반 임플란트와 비교했을 때 골유착 강도가 약 3배 정도 더 강해 기존 임플란트 치료 기간의 절반 정도면 보철물 완성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약한 고령의 노인 환자, 치아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을 빠르게 해야 하는 환자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형준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은 고난이도 수술에 해당하는 데다 UV임플란트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해당 임플란트에 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진뿐만 아니라 정밀한 진단을 할 수 있는 3차원 CT, 3C 구강 스캐너 등의 최첨단 장비를 보유한 곳인지, 사후관리를 잘하는 곳인지 등 면밀히 따져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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