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흑자전환…‘P의 거짓’ 판매 견조

네오위즈 판교타워.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7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49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8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65.8% 줄었다. 이는 지난해 자회사 ‘파우게임즈’ 연결 편입에 따른 일회성 평가 이익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PC·콘솔게임 매출은 36.5% 증가한 372억원이다. ‘P의 거짓’ 매출은 전 분기대비 감소했지만 견조한 판매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을 출시한 ‘디제이맥스리스펙트V’도 매출에 힘을 보탰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381억원으로 15.7%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매출을 견인했다. ‘무직전생II 컬래버레이션’, ‘일러스타 페스 참가’,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 등도 반영됐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캐릭터 중심의 서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지난해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에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등 투자·퍼블리싱 등을 통한 신작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북미·유럽·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해외 개발사를 추가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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