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수 17.2만명↑…3개월만에 10만명대 회복

통계청 제공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7만2000명 확대됐다. 5~6월 10만명 밑으로 떨어졌던 증가폭이 3개월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4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5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7만2000명 늘어난 규모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증가폭이 확대했다가 11월(27만7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12월(28만5000명) 한 달 만에 반등한 뒤 올해 1~2월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가다 3월(17만3000명)에는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을 나타냈다. 4월(26만1000명) 증가폭을 키웠지만 다시 하락해 5월 8만명 늘어난 뒤 6월에도 9만6000명에 머물며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3%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0.1%포인트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전년 대비 0.2%포인트 뛴 69.8%로 조사됐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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