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한국남동발전과 석탄화력발전소 연계 소형모듈원전(SMR) 연구 및 사업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한국남동발전과 석탄화력발전소 연계 SMR 연구·사업화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주요 석탄화력발전설비를 운영하는 전력 생산 공기업이다. 발전설비 운영 경험과 현장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단계적 폐지가 예정된 석탄화력발전소의 기존 보일러를 SMR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출력과 설비 규모를 줄인 소형모듈원전으로, 건설 기간 단축과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 차세대 원전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석탄화력발전설비와 부지를 활용한 SMR 설치·운영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발전 운영 기술과 설비, 현장 데이터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와 사업화를 위한 실무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에너지 전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발전 인프라를 활용해 SMR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사업화 모델 발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필요한 사업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며 “한국남동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