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보안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잉카엔트웍스(대표 안성민)가 ISO-27001, ISO-27017, ISO-27018 등 글로벌 보안관리체계 구축과 관련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콘텐츠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 유사 업종에서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인 ISO-27001 계열 3가지를 모두 획득한 기업은 드물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잉카엔트웍스가 획득한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 보안 국제 표준으로,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서비스 안정성, 정보보호 경영체계 수립 및 운영, 정보보호대책 등 14개 관리 영역 114개 통제 항목의 적정성에 대한 검증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잉카엔트웍스는 보안솔루션 운영관리체계, 정보보호정책, DB/통신망 관리 등 주요 항목들에 대해 수개월 간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ISO-27017, ISO-27018 획득에도 성공했다.
강화된 보안정책, 안정적인 정보보호시스템 등 고객사의 요구사항들과 평가항목이 가장 유사한 국제표준인 ISO 27001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잉카엔트웍스 안성민 대표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SaaS 형태로 제공하면서도 고객 정보에 대한 보안 규격을 잘 갖추고 있으며 내부적인 보안 통제 및 절차가 충실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보안 솔루션 개발, 글로벌 보안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잉카엔트웍스는 ActiveX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 클라우드 기반 멀티DRM 서비스인 ‘팰리컨(PallyCon)’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해킹 방지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앱 보안 서비스 ‘앱실링(AppSealing)’을 선보이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보안기업이다. 지난 2018년에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으며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지원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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