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비, 블록체인 기반 ‘경매야’로 '2021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 수상

사진=넥스트아이비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부동산 경매 플랫폼 '경매야'를 운용하는 프롭테크 기업 넥스트아이비(대표 전영훈)가 '2021 제15회 상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의 전자/IT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넥스트아이비는 지난 5월 블록체인을 이용한 비대면 부동산 경매 서비스 제공방법을 특허 등록(등록번호: 제10-2250084호)했다. 온라인 부동산 경매로서는 첫 특허 등록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넥스트아이비에 따르면 경매야는 오프라인에서 운영됐던 경매를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경매 플랫폼이다. 경매 방식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입찰 데이터의 조작이나 위변조 가능성을 없앴으며 스마트폰을 통한 조작으로 누구나 손쉽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넥스트아이비 관계자는 “NFT(대체불가능토큰)에도 도입해 '이벤트 경매'와 '기부 경매' 등을 실시하며 경매 접근성과 관심을 높이고 있다”면서 “최근 ‘2002 월드컵의 히어로’ 유상철 감독 가족을 위한 기부 경매를 진행해 총 408명이 경매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오프라인 중심의 부동산 경매 법정이 대부분 중단되거나 입찰기일이 연기됐다. 회사 측은 블록체인 기반인 경매야를 이용하면 온라인으로 부동산 경매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스트아이비는 검증된 블록체인 경매 시스템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소장가치 높은 희귀 제품을 경매야 플랫폼에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