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태남생활건강의 퍼스널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이 한국무역협회 주최 세미나에서 중국 시장 진출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고 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4월 29일 중국 로컬 브랜드 부상과 최근 진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리포지셔닝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중국 소비재 트렌드 변화 및 로컬 브랜드 부상에 따른 우리 기업의 전략 방안과 포지셔닝 전략 등을 살펴보고 오픈 토크쇼 형식의 집중 컨설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에 태남생활건강의 관계자를 초청해 생생한 중국 진출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사례와 트렌드 변화 분석을 통한 중국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천연 영/유아용품의 포지셔닝 전략을 소개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조현 태남생활건강 해외영업팀장은 ▲B2B2C 역직구인 ‘콰징’ 테스트로 시장성을 검증한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 취득 ▲국내 인지도와 판매량 선확보 후 해외 바이어와 협상 진행 ▲제품 콘셉트와 패키지 디자인, 연출 컷 등에 대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해석 진행 ▲수입 제품 및 중국 로컬 브랜드 대비 높은 가성비 확보 등 노하우를 전했다.
실제 밀크바오밥은 지난 2020년 중국 티몰글로벌에 입점해 1년만에 매출 2403% 상승, 키워드 검색량 2076% 상승이라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표 상품인 ‘키즈 페이셜 폼’은 광군절과 618, 친자절 등 성수기에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키즈 샴푸’도 광군절과 88회원일, 5월 랭킹 기간에 카테고리 판매 1위에 올랐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아울러 2021년에는 티몰글로벌과 ‘100대 전략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전자 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로부터 ‘한국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
브랜드 관계자는 “성분과 사용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밀크바오밥이 순한 성분의 퍼스널케어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에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