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송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4개 지역에 시세대비 저렴한 공공분양 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이달 실시한다.
LH는 전국에서 총 4개 단지, 232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LH가 이달 공급에 나서는 주택은 공공분양 2060호, 영구임대 260호이며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평택시, 오산시, 울산광역시에서 공급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광역시는 중구 중산동과 운남동, 운서동, 운북동 일원에 447호의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된다.
평택시는 서정동과 고덕면 일대에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778세대가, 오산시에는 궐동 일대에 영구임대주택 260세대가 분양된다.
울산광역시는 울주군 범서읍 일대에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835세대가 공급된다.
한편 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장점이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육아에 최적화된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영구임대주택은 당해지역에 거주하고 무주택,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공급되며, 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남은 3·4분기 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양질의 분양·임대주택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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