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수술은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성형의 한 종류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진행되는 수술의 특성상 쌍꺼풀재수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첫 쌍꺼풀수술 후 라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세미아웃으로 재수술을 진행하고자 하는 문의도 늘고 있다.
김지환 아이디병원 프로닥터(성형외과 전문의)는 만족스럽지 못했던 첫 눈수술의 개선을 위해선 제대로 분석하고 확실하게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개인이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 요인과 전문의의 의학적 소견을 바탕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
그는 “눈재수술은 실패 원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세미아웃, 자연유착 등 상황에 맞는 개인별 맞춤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 프로닥터에 따르면 세미아웃은 뒤로 갈수록 높이가 높아져 시원하고 길어 보이는 눈매로 개선할 수 있으며 부담스럽지 않은 앞라인 높이로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러우면서 화려한 라인을 원하는 경우 ▲높기만 한 아웃라인이 부담스러운 경우 ▲몽고주름 때문에 눈이 답답해 보이는 경우 등에 고려해볼 수 있다.
의료기술이 발전하며 쌍꺼풀재수술 시 절개가 아닌 세븐포인트 자연유착으로도 효과적인 세미아웃으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게 김지환 프로닥터의 설명이다. 세븐포인트 자연유착은 눈 곡선을 따라 7개의 포인트로 균일하게 유착시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것이 핵심.
이를 통해 쌍꺼풀재수술을 진행하면 단단하게 유착해 원하는 어떤 라인도 가능하며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눈을 감아도 티가 나지 않으며 흉터 부담도 낮다는 게 장점이다.
김지환 프로닥터는 쌍꺼풀재수술 시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쌍꺼풀재수술 역시 일반적인 쌍꺼풀수술과 같이 대중적으로 널리 진행되는 성형으로 위험성이 크지는 않지만 수술은 수술”이라며 “반드시 검증된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통해 진행해야 맞춤형 눈수술과 염증이나 붓기 등 각종 부작용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눈재수술을 위해 의료기관을 찾을 때는 단순 비용보단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 그리고 성형외과 전문의 여부 및 의료기관의 첨단 기술력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