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가 '2023 산업보안논문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와 국가정보원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기술 패권 시대 기술 유출 범죄 예방 효과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주제는 산업보안 법제도, 산업보안 경영관리, 산업보안 범죄심리, 산업보안 기술 등 다양한 산업보안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500만 원), 금상(300만 원), 은상(200만 원), 동상(50만 원), 장려상(30만 원) 등의 상을 수여했다. 특히 은상 이상을 수상한 논문은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의 학술지인 '한국산업보안연구'의 특집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올해의 대상에는 중앙대학교의 김가빈(석사생)과 강현구(학부생)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산업기술 유출 관련 국내외 언론 보도 경향 연구: 미국과의 비교' 주제로 수상했다. 금상은 성신여자대학교의 손희수(학부생), 손지영(학부생), 그리고 경기남부경찰청 총경인 이승용이 '산업기술유출사건 처벌 강화를 위한 피해 금액 특정 방안 연구: 경찰 수사관 관점에서' 주제로 수상했으며, 은상은 한세대학교의 최유진, 김주연, 이태경, 김민수(학부생), 그리고 송봉규(교수)가 '산업기술유출 범죄예방을 위한 핵심인력 기술유출 위험성 평가지표 개발에 관한 연구' 주제로 수상했다.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관계자는 "올해의 산업보안논문경진대회는 기술패권시대 도래로 다양한 기술 유출 위협에 대비해 기술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기술 유출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깊이 있는 연구내용을 통해 참여한 모든 논문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