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브,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수혜 단지로 선보인다

부산 하이엔드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 내에 위치한 시니어 하우스 '라티브'가 로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은 가운데 지하 2층, 지상 최대 16층, 총 408실 규모를 갖춰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라우어는 라티브를 비롯해 시니어 레지던스 ‘라우어(574 세대)’, 라우어병원(양·한방 협진 진료), 종합 메디컬센터 ‘라우어 르메디 센터’, 상업시설 ‘라우어 애비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라티브는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도입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과 부산시는 최근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이번 공사는 중입자가속기를 센터에 도입하기 위한 마지막 과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산시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020~2021년 중입자가속기 장치 계약을 체결하고 중입자치료센터 공사 중간설계를 완료하는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어 오는 2027년 연면적 1만3657㎡ 규모의 기장 중입자가속기치료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개원 후에는 전립선암을 비롯해 두경부암·췌장암·간암·폐암·육종 등 여러 암종에 대한 중입자치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라티브 거주자라면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개원을 통해 비수도권에서도 최고 수준의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의료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60세 이상이라면 라티브 임대형 상품 계약이 가능하다. 입주자는 노인복지법 적용에 따라 주택수 미산정, 재산세·종합부동산세·취득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라티브는 자이 S&D가 운영 지원을 맡아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각 세대와 사우나 시설에는 미네랄 천연 암반수가 제공되고 재활과 항노화 관련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차별화된 건강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여러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루프탑 가든을 비롯해 웰니스 라운지, 드랍 오프 존, 대강당, 라이브러리 로비, 골프존, 수영장, 그린하우스, 텃밭 등 다채로운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라티브 인근에는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롯데몰 동부산점을 비롯해 국립부산과학관, 해운대비치골프장, 이케아, 롯데월드 어드벤처부산, 아난티 힐튼호텔 등이 잇따라 들어선 상태다.

 

이밖에도 가덕신공항에서 북항을 거쳐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54km를 관통하는 부산형 GTX인 ‘BuTX(가칭)’도 2025년 실시협약 등의 행정절차가 이뤄진 뒤 2030년 개통될 계획이다. 해당 기찻길이 열리면 가덕신공항에서 북항을 거쳐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33분만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라티브 거주민은 보증금 10년간 동결, 퇴거시 보증금 전액 반환 등의 혜택을 받는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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