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인 ‘미니멀메이즈’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숏폼 제작 공간 ‘맥썸(MakeSome) 스튜디오’ 1호점을 개장하고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미니멀메이즈는 LGU+의 사내벤처 제도에 지원해 사업성을 인정받아 올해 5월 분사에 성공했다.
맥썸 스튜디오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 챌린지 문화를 겨냥해 고객이 오프라인 영상 제작 공간에서 간단하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맥썸 스튜디오 방문객은 부스 형태의 공간에서 자막 생성, 카메라 움직임 설정 등 특수 효과를 활용해 몰입도 높은 숏폼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상을 캡처해 사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맥썸 스튜디오는 지난해 4월과 9월 각각 서울시 관악구와 강남구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한달 간 시범 운영한 결과 2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하며 사업성을 입증했다.
미니멀메이즈는 이달 중 고객이 맥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영상을 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맥썸’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챌린지 콘텐츠 창작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양질의 숏폼 콘텐츠를 확보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지훈 LGU+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맥썸은 젊은 세대의 창의성과 열정을 담은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사내벤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