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비자(Visa)를 더한 ‘트래블GO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트래블GO 체크카드는 무료 환전,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카페, 편의점, 대중교통, 구독 서비스 등에서 결제 시 결제금액 최대 5%가 하나머니로 적립된다. 이외에도 트래블GO 출시일로부터 1년간 샵백에서 해외 직구 시 기본 캐시백에 1% 추가 캐시백이 제공된다. 국내에서 우버 택시 앱 결제 시 1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트래블GO는 ▲호주 ▲영국 ▲일본 등 비자의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이 구축된 국가에서는 별도의 현지 교통 패스나 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비자의 파트너사인 올포인트와의 제휴로 해외 현지 ATM 수수료 무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올포인트는 해외 약 5만5000여개의 ATM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에서 현금 인출 시 현지 ATM에서 부과할 수 있는 별도의 수수료에 대해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북미 ▲유럽 ▲일본 ▲호주 등 올포인트 로고가 부착되어 있을 시 해외 현지 ATM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GO 출시 기념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트래블GO 체크카드로 국내에서 5000원 이상 결제할 경우 추첨을 통해 트래블버킷에서 사용 가능한 ▲해외항공권 200만원(3명) ▲미국 디즈니랜드 입장권 2매(10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2만명)을 받을 수 있다. 12월31일까지 트래블GO 체크카드로 해외 ATM 인출 또는 해외교통을 이용한 고객 모두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하나카드 항공, 숙박, 액티비티 전용 서비스인 ‘트래블버킷’에서 트래블GO로 국제선 항공권 결제 시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이석 하나카드 전무는 “트래블로그 서비스에 비자 브랜드 상품을 추가함으로써 해외 결제 관련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며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유학생과 해외 여행객에게 현지 ATM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이라는 새로운 손님 경험을 선보이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