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포브스 아시아가 뽑은 ‘2024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포브스 아시아는 2021년부터 유통, 금융, 교육 등 11개 부문에서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로 현실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비약적인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테크타카는 포브스 아시아의 전문 평가단에게 아르고가 물류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포함해 매출 성장성, 투자 유치 능력,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정된 7개 국내 기업 중 물류 스타트업은 테크타카가 유일하다.
앞서 테크타카는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인 ‘글로벌 팁스’에도 선정된 바 있다.
2020년 설립된 테크타카는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 시스템이 적용된 아르고 솔루션으로 이커머스 셀러에게 웹과 앱을 통해 주문부터 입출고, 배송, 재고 관리 등 물류 과정 전반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은 물론 자동화된 물류센터 출고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아르고는 2022년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해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 출고 성공률 99.9%를 유지 중인 것과 함께 항공 및 해상 운송 솔루션, 현지 물류센터 인프라 구축 등 글로벌 역량도 확충,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물류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글로벌 물류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이커머스 중소 사업자들이 판매나 마케팅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르고를 통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국내 중소형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