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마트한 食경험”…삼성, IFA 2024서 고도화된 ‘삼성 푸드’ 공개

IFA 2024에서 신규로 선보일 삼성전자 ‘삼성 푸드 플러스’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집에서 보다 편리한 식생활 관리를 지원하는 ‘삼성 푸드’ 서비스가 한층 더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국제가전박람회에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9월6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더 고도화된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푸드는 지난 ‘IFA 2023’에서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앱 서비스로, 가전을 비롯한 모바일, TV 등 다양한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푸드 전문 플랫폼이다. ▲식재료 관리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과 연계한 조리 등 식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104개국에 8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글로벌 사용자 수는 600만명(7월 기준)을 넘어섰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형 식단∙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Samsung Food+)’도 함께 소개한다.

 

삼성 푸드 플러스는 모바일로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앱에 식재료 등록이 바로 가능한 ‘비전 AI’가 신규 도입됐다. 식재료 종류를 빠르게 인식할 뿐 아니라, 한장의 사진 속에 담긴 여러개의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또한 레시피 추천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가진 식재료를 기반으로,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부터 우선 활용하는 식단을 플래너에 반영해 줘 식재료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소진된 식재료는 쇼핑 리스트에 추가하도록 알림을 보내 재구매를 유도하는 등 식재료 관리 경험이 한층 스마트해진다.  

 

뿐만 아니라 삼성 푸드 플러스는 사용자의 신체·나이·운동 정보 등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섭취 목표량 설정 ▲일주일 식단 ▲맞춤형 레시피 ▲영양 섭취 진척도 관리 ▲5대 영양소 섭취 트렌드 분석 등을 제공하며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일주일 단위의 ▲5대 영양소 섭취량 ▲섭취 트렌드 ▲종합 평가 결과가 포함된 대시보드로 진척 현황을 상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삼성 푸드 플러스에는 사용자의 ▲건강 목표 ▲식습관 ▲취향 ▲요리 난이도에 맞춰 레시피를 개인화하는 ‘AI로 맞춤화하기’ 기능도 있다. 일주일 분량의 레시피와 간식 추천뿐만 아니라 개인별 섭취 영양소에 따라 균형 잡힌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해 메뉴에 맞는 조리값을 자동 설정, ‘빅스비’ 음성명령으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어 요리하기에도 더욱 편리하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푸드 출시 1주년을 맞아 삼성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식(食) 경험을 더욱 스마트하게 해줄 수 있는 기능들을 다양하게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가전기기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더욱 간편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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