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은 하태경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19대 보험연수원장에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하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보험연수원이 인공지능(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국민을 위한 AI 신금융, 신경제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보험산업의 전체 자산규모는 1200조원을 돌파하며, 세계보험시장에서는 7위 규모로 성장한 상태다.
하 신임 원장은 “성숙 단계에 도달한 국내 보험시장이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사업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수원은 눈앞에 직면하고 있는 현안뿐만 아니라 변화가 예상되는 미래의 경영환경에서 업계가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 보험맨으로서 정치의 눈이 아닌 보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보험업계와 식구처럼 화학적으로 융합해 미래로 가는 보험맨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