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증 전문기업인 레오컴은 전자결제서비스 사업자 커넥과 함께 생체인증센터를 구축해 손바닥정맥 결제 및 본인확인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손바닥정맥인증은 주요 은행권에서 ATM, 디지털 키오스크, 화상상담시스템 등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에 다양하게 쓰인다. 최근 금융감독기관의 요구에 따라 내부통제 강화의 수단으로 금융권 전반에서 도입이 확산하는 흐름이다.
레오컴은 손바닥정맥인증으로 제1금융권에서 국내 최대 레퍼런스를 쌓아 온 생체인증 전문기업이다. 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 4대 시중은행 및 NH투자증권 등 2금융권에도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손바닥정맥인증 생체정보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개인정보유출 및 자금횡령 등 금융기관 내부 직원에 의한 금융사고 증가로 업무 시스템에서 철저한 사용자 인증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또한 레오컴은 서울시 장애인 치과병원, 내포 모아미래도 1차 아파트 등에도 레퍼런스를 만들었으며 군, 병원, 건설 분야에 많은 파이프라인도 진행 중이다.
2000년 설립된 레드컴은 홍채, 지문, 장정맥 등 통합 바이오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 회사다. 국내 유일의 바이오 분산 관리 센터 구축 실적 및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 생체 인증 등 솔루션 사업과 IT 인프라 등 서비스 사업을 영위 중이다. 지난 8월엔 얼굴인식의 편리성과 손바닥정맥인식의 정확성을 결합한 멀티모달 생체인식 단말기 ‘바이오볼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