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영된 ‘채널A 특별기획-더하기 빼기 프로젝트, 칼슘의 이동’에서 시니어 서퍼의 건강관리 비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올해 69세인 양영숙 씨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서핑, 스쾃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고 밝히며 “건강검진결과 체력 나이는 48세, 건강 점수는 92점, 건강 활력은 슈퍼맨 유형을 받았다”고 말했다.
양영숙 씨는 자신만의 건강 관리 비법으로 비타민K2를 소개했다. 그는 “비타민K2는 뼈에 칼슘이 잘 흡착되도록 도움을 준다”며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서 꾸준하게 챙겨먹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의들은 비타민K2가 얼마나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설명했다.
식품영양학과 김정은 교수는 “비타민K2가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고 골절의 회복속도가 느려진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 이지원 전문의는 “비타민K2가 부족할 경우 칼슘이 뼈로 흡수되지 않고 동맥에 칼슘이 침착돼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칼슘제 복용 중 관상동맥에 칼슘 침착이 되거나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이유는 비타민K2의 부족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