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ESG 평가 7년 연속 ‘통합 A등급’…유통업계 최장기간

롯데쇼핑이 올해 5월 열린 명동페스티벌에서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설치한 리얼스 트럭. 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인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유통업계에서 7년 연속으로 A등급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롯데쇼핑과 연결 자회사인 롯데하이마트 뿐이다.

 

 KCGS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 기관으로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 3가지 부문에 대한 시스템 구축 수준과 활동 실적 등을 토대로 매년 ESG 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올해 평가에서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 등급을 기록하며 종합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회 분야는 다양성 및 인권경영 시스템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구체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4년 연속 A+등급을 기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204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감축 로드맵과 세부 전략 우수로 A등급을, 지배구조 부문은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 등 운영 개선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

 

 롯데쇼핑은 2021년 11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 원년을 선포한 이후,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롯데쇼핑이 추진하고 있는 ESG 사업 추진 전략과 활동, 성과 등을 수록한다. 특히 지난 6월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3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이영노 롯데 유통군 컴플라이언스실장은 “롯데쇼핑은 선도적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환경·사회·지배구조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주주와 고객, 파트너사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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