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부속 동물병원과 태국 왕립 카셋삿대학 수의과대학이 상호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건국대 수의과대학에서 3자간 업무협약(MOU)식을 진행했다.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건대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과 협력하게 된 카셋삿대 수의과대학은 태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태국 왕실의 반려견을 치료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유럽의 학술평가기관인 스키마고 리서치 그룹이 발표한 아시아권 명문대학 13위에 오른 학교이기도 하다.
최근 협약식은 건국대 수의과대학 학장단(최양규 학장, 김준영 학과장, 김재환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부속 동물병원 관계자(윤헌영 병원장, 한현정 반려견 헌혈센터장), 카셋삿 수의과대학 학장단(콩삿 티앙툼 교수, 완디 티앙툼 교수)이 모인 가운데 3개 기관은 각 수의과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 임상 수의사의 교환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 신축 및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