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고객의 요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영하고, 고객 제안을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주력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 및 컨설턴트에게 소비자 보호 의식을 고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감독당국의 소비자보호 방향과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개정했다. 개정된 헌장에는 소비자 권익 보호에 대한 기본 원칙과 행동 기준이 담겨 있다.
조대규 대표이사 사장은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개정된 헌장을 직접 낭독하며 소비자 보호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행사에는 각 계층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소비자 보호 실천을 다짐하며 서약을 진행했고, 이후 금융소비자보호 이벤트를 열어 임직원과 컨설턴트의 소비자 보호 의식을 강화했다.
교보생명은 모든 임직원과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의무화했으며, 연 1회 이상 필수 교육으로 운영 중이다. 교육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이해, 소비자중심경영(CCM), 소비자 권리, 금융사고 예방, 금융취약계층 보호 등을 다루며, 사내 위성방송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 보호 점검 시스템도 구축해 보험 전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고 있다. 고령 금융소비자를 위한 큰 글씨 안내장과 앱 내 고령자 모드 개발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고객이 편리하게 보험 상품을 확인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e보험을 출시하고, 교보생명 앱을 통해 타사 보험까지 포함한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외에도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휴대폰 개통 이력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11월 5일 발표한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는 소비자가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한 후, 소비자 권익 보호 수준을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지표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