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우며 여성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까지 보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7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1.0’을 시작으로 올 2월에는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방, 갑상선, 자궁 관련된 질환을 검사, 진단, 치료, 재발 단계까지 보장하는 패키지 담보를 신설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을 선보였다. 이달 1일에는 보장 영역을 강화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을 출시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특화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은 지난 2월 말 기준 판매 8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을 돌파했고 지난 7월 누적원수보험료는 1000억원을 넘어섰다. 9월말 기준 누적원수보험료는 1455억원, 매출은 206억6000만원, 누적 신계약건수는 24만7700건에 달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회사는 여성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한 특화상품 전략이 매출을 견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의 경우, 보험에서 심도 있게 보장하지 않았던 정신질환부터 보험사에 보장할 수 있는 흉터치료 영역까지 여성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까지 보장 영역을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금융당국이 저출산 대책 중 하나로 제시한 임신과 출산을 보험 보장 영역으로 인정하는 방향성에 맞춰 업계 최초로 출산지원금 특약을 선보였다. 첫 번째 출산 시 100만원, 두 번째 출산 시 300만원, 세 번째는 500만원을 최대 3회 지원한다.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비도 업계 유일하게 보장하며, 제왕절개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제왕절개수술비도 신설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흉터에 민감한 여성 고객을 위해 켈로이드(수술 치료 후 피부의 결합조직이 이상 증식하여 단단하게 융기한 것)를 포함한 비대성흉터진단비를 신설해, 제왕절개나 갑상선암 수술 후 2년 이내 나타나는 흉터 치료까지 보장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은 여성고객의 생애 주기를 바탕으로 한 니즈에 부응하는 특화 상품으로 시장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여성의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보장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회사의 경쟁력과 고객의 편익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