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년 전통의 세계적 소스 브랜드 이금기는 ‘제18회 이금기 요리대회 결승’이 지난 7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금기가 주관하고, 오뚜기가 협찬한 이금기 요리대회 결승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장요리’를 주제로 학교 예선 챔피언 29명이 부천대학교에 모여 경쟁을 펼쳤다.
대회 심사는 이금기 상임고문이자 ‘흑백요리사’에서 대가의 모습을 보여준 여경래 셰프를 비롯해 미슐랭 레스토랑 오너 셰프인 파브리치오 셰프, 쿡피아쿠킹 스튜디오 대표 이보은 요리연구가, 전 청와대 중식 수석셰프인 찌엔용의 박건영 셰프, 분자 요리 대가인 슈밍화미코의 신동민 셰프 등 5인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경기대학교 민현빈 학생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민현빈 학생은 이금기 XO 소스 등을 활용한 ‘관자무스로 채운 거제 보리새우, XO새우춘권, 중화야채피클’로 호평을 받았다.
챔피언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 트로피가 지급됐다. 이하 금, 은, 동상에도 각각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한 결승 참가자 전원에게는 홍콩 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
함께 진행된 프로부에서는 ‘산호초 탕수육’을 선보인 롯데호텔 도림 소속 조성환 셰프가 챔피언을 차지했다. 조선팰리스 더 그레이트 홍연 소속 송경식 셰프, 콘스탄스 소속 허광명 셰프가 금상을 차지했다.
이금기 관계자는 “이금기 요리대회를 통해 미래 한국 외식 업계를 이끌어갈 학생 및 종사자 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공정하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모두 함께 홍콩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