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 연 1억3000만kWh 생산

11일 당진발전본부 에너지캠퍼스에서 열린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11일 당진발전본부 에너지캠퍼스에서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경록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 정책관, 한현교 서산시 경제산업국장, 유휘종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등 3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약 1억3000만키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3만8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에너지 발전소로, 대호호의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또 송전선로(7.8km)를 모두 지중화 지역이해관계자와 갈등을 최소화했고, 서산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전체 98메가와트(MW) 중 4메가와트(MW)에 해당하는 태양광발전으로 발생되는 수익을 20년간 지역주민들에게 공유한다. 발전소 제어동 건물 옥상(3층)에 전망대가 설치되어있어 방문을 원하는 지역주민 누구나 대호호 수면 위의 광활한 태양광 설비를 관람할 수 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추진한 공공기관 협업 모델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익공유형 사업모델로 신재생 사업확대의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바다가꾸기 사업 지원, 지역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