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혁신플랫폼(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가 5주일에 걸친 릴레이 명사 특강을 최근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월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열린 릴레이 명사 특강은 제주RIS의 교육비전 ‘모두의 제주, 모두의 가치를 선도하는 JOY공유대학’을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을 간직하며 각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11인 로컬 명사가 강단에 섰다.
그동안 유튜브 크리에이터 겸 제주 홍보대사 ‘뭐랭하맨’, 유한회사 섬이다 김종현 대표, 중문씨사이드아덴 김헌성 대표, 메이크어베러 부성훈 대표, 일로와제주 이금재 대표, 김녕미로공원 김영남 대표, 파란공장 조남희 대표, 포르투나 전아현 대표, 랄랄고고 조인래 대표,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 코코리 양홍석 대표가 제주 도내 학생과 청년을 포함한 도민 약 300여 명을 만났다.
이들 명사들은 제주 정착 과정과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며 제주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고민에 맞춰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특히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를 콘텐츠로 삼아 성공한 사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해 나간 사업 정착과정, 창업에서 멘토의 중요성 등 노하우를 공유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구체적으로는 제주 토종 카페 브랜드 에이바우트와 루스트 플레이스를 운영하는 부성훈 메이크어베러 대표는 창업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조언과 기업 성장 목표를 공유했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올레길을 함께 걸으며 제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We Walk 우리는 걷는다’를 통해 도민의 자부심을 일깨웠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강을 함께한 한 참가자는 “명사들이 들려준 진솔한 이야기와 제주를 기반으로 한 성공 여정을 통해 시행착오 극복 의지와 희망,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명사들의 진정성 있는 강연이 제주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제주RIS는 ‘이번 릴레이 특강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및 진로 탐색의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 정주 여건 조성에 기여했다’며 ‘특강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지역 산업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김대영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장도 “제주의 가치를 기반으로 성공한 명사들과 청년들이 서로 공감하며 비전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