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고병일(사진) 현 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2월 말까지다.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고 행장을 단독 추천한 후,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행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어 광주은행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됐다.
고 행장은 1966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금호고등학고,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 후 임방울대로지점장,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영업1본부 부행장,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지냈고 지난해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했다.
고 행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리딩뱅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