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제2의 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1단계 구간(구리~안성) 개통이 내년 1월 1일로 예정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해당 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북축 교통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용인이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가운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용인 처인구 포곡읍 일대에 군사시설과 수변공원으로 이중 규제를 받아 개발이 어려웠던 경안천 일대 3.728㎢(약 112.8만 평)가 한강수계 보호구역(수변구역)에서 해제된다. 이번 수변구역 해제를 통해 이 일대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용인시 일대가 주목을 받자 디더블유대원이 공급하는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의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물량이 청약해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으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59㎡ 132가구 ▲74㎡ 62가구 ▲84㎡ 154가구 총 348가구 규모로 마련된다. 단지는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계약 즉시 전매 무제한 등 특별 혜택을 제공된다. 청약 일정은 16일 모집공고 개시 후 23일 청약 접수, 27일 당첨자 발표한다.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은 다른 지역으로의 교통망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5월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에서 비용대비편익(BC) 0.92로 나와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는 노선의 비용대비편익(BC) 기준은 0.7 이상이면 사업추진에 적격성을 갖춘것으로 평가한다.
해당 노선은 광주시~용인시를 포함(경기광주역~태전고산지구~오포(양벌리)~용인 에버랜드~용인남사)하면 전체 노선이 37.97㎞(복선)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 경전철(에버라인)을 이용해 수인분당선(기흥역) 접근이 용이 하며, GTX-A(용인역) 노선으로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경강선 연장(예정) 확정시 기존 경전철(에버라인)과 경강선(판교역)이 함께 오가는 더블 초역세권(환승역)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한편,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 견본주택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인근에 위치해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