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KCMT(케이씨엠티)가 울주군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안에 대지면적 1만5000평규모로 신사옥 및 신공장을 15일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정식 SK BU대표, 정호동 울산광역시 경제투자유치국장, 변희섭 사무국장(서범수 국회의원), Bakyt Dyussenbayev 카자흐스탄 대사, Mr. Ayan Kashabayev 카자흐스탄 총영사, 이승철 삼강엠엔티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친환경 철근을 대체한 KEco로 지어진 신사옥은 지상4층, 제1공장(3만7377M2), 2공장 (1만1174M2), 복지동(welfare center), 사무동(office center)으로 지어졌으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통공간을 확대한 공간으로 구성됐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KCMT 측은 "신사옥에서 전공정 자동화 및 국산화 등 80개 KEco Bar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연간 2200억원까지 매출액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KEco bar는 100년에 달하는 반영구적인 자재로 철보다 1/4 가벼운 경량성과 2배 더 우수한 인장강도, 비자성 부도체에 열차단성도 우수하며 철근 대비 무려 탄소 배출량을 45% 저감할 수 있다.
KCMT는 소량의 유출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유해 화학물질인 ‘스티렌 모너머(SM)’를 제거한 GFRP 생산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KCMT 준공식에 참여한 카자흐스탄 Bakyt Dyussenbayev 대사는 “카자흐스탄 공화국과 대한민국은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정치적 경제적 협력국 중 하나로, 한국은 카자흐스탄 경제의 주요 투자자중에 하나"라며 "KCMT의 높은 기술력과 혁신적인 공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니 양자간 더 높은 관심과 신뢰가 쌓이게 됐으며 투자촉진과 함께 기술 교류로 앞으로의 관계발전에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영 대표는 “싱가폴, 두바이, 독일, 사우디 등 해외 여러 나라와 중장기적인 협의를 통해 시장확대를 진행 중"이라며 "준공식에 참여해준 카자흐스탄 공화국과의 긴밀한 상호협력과 기술 교류를 통해 친환경 KEco 확산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며, 2027년 연 20만 톤(철근기준 80만 톤) 생산 확대를 통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