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윤창현(사진) 전 국회의원을 제20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4일부터 2027년 9월 3일까지 3년이다.
신임 윤 사장은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업무를 시작한 뒤 1995년부터 명지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이어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했으며, 2012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이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후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 기간 토큰증권발행(STO)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신임 윤 사장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코스콤을 자본시장 정보기술(IT) 선도기업을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